中企 원자재구매 '원스톱 서비스'

중소기업들에게 원자재 구매를 위한 보증과 대출, 저렴한 구매대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 서울보증보험, 구매대행사인 ㈜엔투비와 공동으로 보증부 대출과 구매대행 서비스를 연계한 '코업비즈(CoUpBiz)'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중앙회와 협동조합으로부터 일부 담보를 제공받고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아 기업은행으로부터 담보금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원부자재 구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구매대행사인 ㈜엔투비를 통한 통합구매 및 B2B시스템 이용으로 실제 구매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중앙회측 설명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자금과 담보부족으로 원부자재 구매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구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개별 담보없이 보증만으로 원자재 구매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보증요율 및 대출금리 혜택이 적용되므로 금융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 서비스는 오는 6월까지 펌프, 전기, 기계, 싱크 등 일부 조합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6월까지 수요조사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전 조합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