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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개 PF 사업장중 절반이 '요주의'

금융당국이 899개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업장 중 절반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 6월 말 현재 899개 저축은행 PF 대출 보유 사업장의 사업성 등을 평가, 3개 등급으로 나눈 결과 50%의 사업장이 요주의로 분류됐다. 사업장 개수 기준으로 ‘정상’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50%였으며 ‘주의’ 29%, ‘악화우려’ 21% 등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정상이 55%, 주의 33%, 악화우려 12%였다. ‘주의’는 사업성은 괜찮아 보이지만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곳을 말한다. ‘악화우려’는 이미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아예 추진되기 어려워 보이는 사업장을 뜻한다. 또 현재 23%(210개)의 사업장에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다. 연체사업장을 금액기준으로 보면 전체 사업장 PF 대출액 12조2,000억원 중 14%(1조7,0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는 모두 6월 말을 기준으로 한 것.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3ㆍ4분기 이후 가속화된 것을 감안하면 현 상황은 이보다 더 나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금은 연체되고 있지 않으나 ‘악화우려’로 분류된 68개 사업장(5,931억원)에서 추가로 연체가 발생할 경우 연체율이 최대 19.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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