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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조선 불황 우린 예외… 최대 실적 눈앞"


“조선업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 3년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구가했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의열(66·사진) 세진중공업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간담회에서 전방 산업인 조선업 불황에 따른 우려를 일축하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세진중공업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2%로 조선업계 평균(-9.9%)을 크게 웃돌았다.

이 대표는 “최근 조선업 불황은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드릴쉽(심해용 이동식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관련 일감이 급감한 탓”이라며 “세진중공업의 해양 플랜트 관련 매출 비중은 5~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진중공업은 대형 선박의 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선박 내 선원들의 생활공간인 데크하우스와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 들어가는 LPG탱커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679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재무 안정성도 중요하다”며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비율을 현재 220%에서 150%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의 상장 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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