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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노무현 TV양자토론 합의
입력2002-12-12 00:00:00
수정
2002.12.12 00:00:00
이상훈 기자
16일이전 성사될듯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1대1 TV토론 개최 제안을 수용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법상 양자토론 개최를 제약할 만한 조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ㆍ노 후보 양측이 일정과 절차ㆍ토론대상 등 구체적인 사항에 합의할 경우 이르면 오는 16일 열리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를 포함한 3자간 사회ㆍ문화 분야 TV합동토론에 앞서 별도의 1대1 TV토론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이전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달린 큰 문제인 만큼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 노 후보가 제안한 1대1 토론을 언제, 언디서든 하겠다"면서 "이번 토론은 시간제한 없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내가 제의한 양자토론을 이회창 후보가 수용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행정수도 문제를 포함한 현안에 관해 16일 이전에 토론회를 갖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양측 책임자가 빨리 만나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하자"며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도 "언론사ㆍ시민단체 등이 후보자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을 초청해 대담ㆍ토론회를 갖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며 "중계 여부는 방송사가 뉴스가치를 판단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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