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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사고도 고용회사가 책임"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 및 건강관리국(OSHA)은 4일 근로자들의 건강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서는 재택 근무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책임도 고용 회사가 져야한다고 밝혔다.이같은 해석은 실정법상의 어떤 변화나 정부가 일상적 감시에 나서겠다는 뜻이 아니라, 재택 근무자들의 건강 및 안전관리 의무에 대한 기존 규정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OSHA는 강조했다. OSHA는 권고서에서 잘못 배치된 컴퓨터로 인한 손목관절통과 같은 인간공학적 부상과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등 고용회사가 책임져야 할 안전사고의 유형을 제시했다. 또 기업가들은 재택 근무자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개인 교육 또는 보호장비 지급 등을 통해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OSHA는 특히 재택 근무자들의 건강 및 안전 보호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고용회사가 정기적으로 재택근무 가정을 방문, 근로조건 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이라고 권고했다. OSHA의 이같은 해석으로 미국내의 정기 또는 일시적 재택 근무자 2,000만명이 혜택을 보게될 전망이다. 몇몇 대기업들은 이미 재택 근무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이같은 조치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기업들은 OSHA의 이같은 해석이 개별 기업의 재택근무 계약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의 프랭크 콜먼 대변인은 재택근무제를 확대해 근로자들에게 최대한의 신축성을 제공하려 하는 기업들에게 OSHA의 이같은 해석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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