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고객 간 커뮤니케이션 툴 ‘브랜드 밴드’ 개발 중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 모바일은 그룹형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BAND)’가 이달까지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밴드의 월별 실 이용자(MAU)수는 1,600만명(40%)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SNS의 평균 MAU 비율인 30%를 넘어선 것으로, 밴드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활동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2년 8월에 지인 중심 모바일 SNS로 출발한 밴드는 취미와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로 제 2의 서비스 확장을 위해 올해 3월 관심 분야 밴드를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유료 가입형 밴드(가칭)’와 사업자들이 관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토록 하는 툴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밴드(가칭)’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밴드 내에는 연령·지역·모임 성격별로 다양한 그룹들이 있어 타겟팅 비즈니스에 적합하다”며 “구매력을 갖춘 30~50대가 밴드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밴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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