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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투표/이모저모] 과열.혼탁우려 불고 사고없이 진행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강릉 등 3개 지역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가 25일 163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실시돼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재ㆍ보선의 결과가 민심의 향배를 결정짓고 향후 정국주도권 장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돼 여야는 당력을 총동원, 과열ㆍ혼탁선거의 조짐까지 보였다. 그러나 투표당일엔 예상을 깨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투표가 이뤄져 치열했던 선거운동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각각 4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 서울 2곳의 경우 출근 전에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려 아침 한 때 일부 투표소에서는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기도 했다. ◆ 서울 구로을 투표소 문이 열리자 출근전에 투표를 마치려는 유권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려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일부 투표소에는 한때 주민들로 붐비기도 했으나 특별한 사고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던 6명의 후보들은 모두 이날 오전중 투표를 마쳤다.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는 오전 6시 투표소가 문을 열자마자 구로동 샛별어린이집에 설치된 제2투표소에서 부인 김정란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고 민주당 김한길 후보는 오전 7시50분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신도림동 신도림중학교에 마련된 제5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자민련 이홍배 후보는 오전에 구로본동 침례교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으며 민주노동당 정종권, 사회당 김향미, 무소속 조평열 후보도 이날 오전 각각 거주지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 서울 동대문을 서울 구로을과 마찬가지로 전농3동 제2투표구 등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에 설치된 일부 투표구는 출근전에 투표하려는 유권자들로 잠시 붐비기도 했으나 오전 8시 30분을 지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허인회,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노동당 장화식, 사회당 김숙이 후보 등 후보자 4명도 오전 중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투표율 추이를 지켜보며 결과를 기다렸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부인 이순삼씨와 함께 전농3동 전동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고 허인회 후보도 부인 전재연씨와 함께 전농2동 제2투표구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장화식 후보는 부인 이선옥씨와 함께 오전 7시 30분께 전농1동 제2투표구에서, 김숙이 후보는 오전 9시께 보좌진들과 함께 전농1동 제1투표구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 강원도 강릉 83개 투표소에서 이뤄진 이날 보궐선거에선 특별한 사고는 없었으나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두드러졌다. 한나라당 최돈웅후보는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명주초교에서, 자민련 김원덕 후보는 오전 7시 10분께 동명초교에서, 무소속 노승현ㆍ최욱철 후보는 7시30분께 상공회의소와 명륜고 체육관에서, 민주당 김문기 후보는 오전 8시 15분께 율곡초등학교에서 각각 투표했다. 한편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는 83개 모든 투표구에 장애인 및 노약자의 투표시 불편해소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도우미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강릉지역 25개(소속직원 6,057명)의 공공기관 및 단체, 기업체가 출ㆍ퇴근 시간 조정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홍길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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