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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강재 40만톤 투입
입력2001-03-29 00:00:00
수정
2001.03.29 00:00:00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들어간 철강재는 얼마나 될까.40만톤이 들어갔다. 포철은 동국제강, 인천제철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고기능의 고강도강(TMCP) 6만톤을 비롯 모두 40만톤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여객 및 화물터미널 12만톤 ▦고속도로 건설 6만톤 ▦영종대교 15만톤 ▦ 기타 부대시설 6만톤 등이다. 이 가운데 영종대교와 방화대교에는 포철이 98년 개발한 60kg급 고장력 후판재 2만4,000톤을 공급했다. 또 공항 지붕에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강 1,400톤이 사용됐다.
TMCP강은 두꺼운 후판으로 용접성을 떨어뜨리는 합금원소를 첨가하지 않아 용접성이 뛰어난게 특징. 이 제품은 94년 포철 사옥인 강남 포스코센타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도곡동 타워팰리스(66층), 목동 하이페리온(69층) 등 대형 건물에 널리 쓰이고 있는 첨단 강재라고 포철은 밝혔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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