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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4만명 몰려 개장후 최대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장 나흘째인 15일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입장객 수가 잠정 3만9,322명을 기록해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인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수박람회 관람객은 지난 12일 개장 첫날 3만6,000여명을 기록한 후 13일 2만3,000여명, 14일 2만5,000여명에 그쳤다. 조직위가 당초 예상했던 평일 5만~10만명, 휴일 15만명과 차이가 커 이번 박람회가 흥행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15일 관람객이 몰리며 부담을 덜게 됐다.



조직위는 개장 초기 혼잡을 우려해 방문을 미뤄온 학생들과 일반인, 단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아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수도권 인파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이번주 안에 하루 관람객이 평일 5만명, 주말ㆍ휴일 10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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