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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주가폭락 불구

금리인상·주가폭락 불구시중銀 직접손실 적다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뛰고 있지만 이로인해 은행들이 직접적으로 입게되는 손실은 생각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운용중인 상품유가증권의 규모는 올들어 4월말까지 4조원이상 줄어 시황변화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10개 시중은행(제일은행 제외)의 수신증가액이 20조원안팎에 달하지만 상품유가증권 운용에 신규투자를 늘린 은행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유가증권투자는 이자수익을 얻기위해 장기투자하는 투자유가증권과 시세차익을 노리고 단기로 투자하는 상품유가증권으로 분류한다. 이중 상품유가증권은 금리·주가의 변화에 따라 시가로 평가해 손익에 즉시 반영하기 때문에 시황이 나빠질 경우 은행에 직접적인 손실로 전가된다. 10개 시중은행의 상품유가증권 운용규모는 지난 4월말현재 주식포함 77조원 규모로 지난해말에 비해 약 4조2,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회사채와 국공채가 4개월간 1조1,500억원가량 늘어난 반면 수익증권등 기타유가증권은 4조8,000억원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주식도 6,000억원이 감소했다. 은행 수신규모가 20조원 안팎 늘어난데 비해 은행권의 상품유가증권 운용이 오히려 감소한 것은 은행들이 금리상승 압력을 우려해 단기 유가증권 매매를 꺼리고 장기투자와 대출운용에 주력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는 수신증가세가 두드러닌 국민·주택·신한은행등의 상품유가증권운용규모가 다소 늘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7: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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