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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 LG전자도 진출한다

8월 말 'IFA 2008'서 첫 선

LG전자가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4일 블루레이를 탑재한 신개념의 네트워크 스토리지(N4B1)를 개발, 이 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자기기 전시회 ‘IFA 2008’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무실 내 PC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ㆍ공유할 수 있도록 4개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갖추고 있으며, 50GB 용량의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내장돼 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본래의 데이터 공유 기능은 물론 블루레이 디스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손쉽게 백업할 수 있어, 하드 디스크 파손처럼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중요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자동으로 하드 디스크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로 이동돼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하드 디스크를 확장하지 않아도 데이터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12월께 이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인스탯(in-Stat)은 세계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올해 150만대에서 2010년 330만대, 2012년 650만대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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