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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샌디브릿지 탑재 PC 교환·환불

인텔이 최근 2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의 결함을 발표하고 재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출시된 샌디브릿지 PC에 대한 후속 대책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컴퓨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TG삼보컴퓨터에 이어 LG전자, 아수스, MSI코리아 등 PC업체들도 교환 및 환불정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샌디브릿지 탑재 노트북 A520과 데스크톱 PC A50, S50 시리즈에 대해 보상ㆍ환불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모델은 문제가 되지 않은 포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되지만 외장형 제품을 연결할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사은품 제공, 전액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해당모델의 출하 및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며 향후 업그레이드 모델로 기존 모델을 교체할 방침이다. MSI코리아도 지난 1월 출시된 샌디브릿지 노트북 MSI GT680에 대해 전량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MSI코리아는 새 샌디브릿지 칩셋을 탑재한 PC가 출시되는 대로 동일 모델과 1대1 교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수스는 P8P67 시리즈 등 국내에서 판매된 인텔 P67 및 H67 칩셋이 탑재된 마더보드 전제품에 대해 전면 무상교환, 반품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TG삼보컴퓨터는 지난주 샌디브릿지 결함 대책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 메인보드 교환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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