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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6%대 잠재성장률 회복"
입력2002-03-22 00:00:00
수정
2002.03.22 00:00:00
張기획예산처장관 밝혀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은 22일 "올해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안정성장 기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초청 조찬강연을 통해 "최근의 경기회복 추세를 이어감으로써 올해에는 물가안정 속에 잠재성장률 수준의 안정성장 기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통상 5~6%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의 당초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4%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장 장관의 언급은 지난해 4ㆍ4분기 성장률이 3.7%, 연간성장률이 3%로 당초 전망을 웃돎에 따라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장 장관은 "재정운영 효율화를 통해 적정 수준의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4대 행사와 경제활력 회복과정에서 물가불안 심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공계열 대학생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해 "우수 학부생에 대해 과학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구업적과 능력이 탁월한 산학연 연구원을 국가연구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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