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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말까지 5,600명 감원

독일의 BMW사가 올 연말까지 비용절감 차원에서 총 5,6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BMW는 전임 노동자와 임시 고용자 중에서 각각 2,500명을 줄이고, 추가로 600명을 더 감원할 계획이다. 이번 감원 계획과는 별도로 최근 2,500명이 회사를 떠났다. BMW는 지난 12월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최고경영자가 고급 세단과 스포츠카 부문의 수익에 집중하기 위해 인력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MW의 에른스트 바우만 인력담당 이사는 “이번 인력감축이 마무리되면 퇴직금을 포함해 수억 유로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BMW의 전체 고용자 수는 전세계에 걸쳐 10만8,000명으로, 이 가운데 임시 고용자는 독일에만 6,000명에서 최대 8,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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