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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이그코리아, 코스맥스서도 '대박'날까

미국계 펀드인 아리사이그코리아가 코스맥스[044820]에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리사이그코리아는 코스맥스의 대주주 등특수관계인 지분 18만주와 자사주 52만주 등 총 70만주(지분 7%)를 주당 3천850원에시간외 거래를 통해 사들였다. 아리사이그코리아는 국내 증권사에서 변변한 분석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 종목을 발굴해 `초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된 펀드다. 그 대표적인 종목이 크라운제과[005740]다. 아리사이그코리아는 지난 2003년 7월, 시장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크라운제과를 주당 3만4천원선에서 사들였고 이후 지분율을 12.82%까지 끌어올렸다. 2년이 지난 올해 4월과 7월 지분 절반 가량 매도에 나선 아리사이그코리아는 주당 15만원대로 매도에 성공해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둬 들였다. 현재 6% 가량을 가지고 있는 크라운제과의 현재 주가는 12만원선이다. 아리사이그코리아는 또 오뚜기[007310]에도 투자해 2년새 엄청난 평가차익을 남겼다. 지난 2003년 3월 아리사이그코리아는 역시 변변한 보고서 하나 나오지 않았던오뚜기 지분을 처음으로 5.14% 지분 취득한 데 이어 이를 14.6%까지 끌어올렸다. 매입 당시 평균 주가가 1만7천원대인 반면 올해 6월 첫 매도 당시 주가는 9만원대로 4배 이상의 `대박'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리사이그코리아가 내수주 가운데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 펀드라고 평가했다. 코스맥스 역시 최근에야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향후 전망이 밝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동부증권 김호연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국내 대표화장품 개발자상표부착(ODM)업체로 양적·질적 성장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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