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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국내 운용사 중국 주식 운용 위탁 확대

한국투자공사(KIC)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운용사에 손 잡고 중국 본토 주식 투자 자금을 추가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IC는 국내 운용사의 해외 투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중국 주식 위탁 규모를 현재 2억 달러에서 3억8,000만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KIC의 주식 운용 위탁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내 운용사를 통한 중국 본토 주식 투자 규모는 총 5억7,0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초기에는 지수추종형 펀드에 집행할 예정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수초과형 펀드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KIC는 이에 앞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투자한도(QFII)를 받아 직접 운용 중인 2억 달러를 지난해 KB·삼성·미래에셋 등 국내 자산 운용사에 위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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