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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온천에 몸 담그면 여행피로가 말끔히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엔 편안한 시골 여행이 제격. 일본 시마네 (島根), 돗토리(鳥取)현은 국내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적당하다. 일본에서도 이들 두 현은 인구가 적기로 1, 2위를 다투지만 그만큼 전통적 인 일본 고유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요나고행 비행기를 타면 1시간 10분만에 공항에 도착한다. 요나고 공항은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의 경계지역에 있다. 공항에서 차로 1시간이면 근교 대부분의 관광 명소를 찾아갈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두 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온천욕. 미사사 온천, 다마스쿠리 온천등은 일본 현지에서도 물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욕탕에 몸을담그고 눈을 감으면 여행의 피로 따윈 말끔히 씻긴다. 해안도로를 타고 돗토리현에 들어가 보자. 멀리 다이센(大山)이 눈길을 잡 는다. 산에 올라도 좋지만 멀리서 바라만 봐도 풍광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돗토리현의 특산품 전시관인 ‘20세기 배(梨)기념관’도 가볼 만 하다. 전 세계 배를 모두 전시한 이곳에선 한국의 신고배도 찾을 수 있다. 무료 배시식도 가능하다. 꽃을 좋아한다면 식물테마파크 하나카이로가 좋은 볼거리. 1년 내내 온갖꽃과 녹음이 펼쳐진다. 50ha에 달하는 넓은 공원은 꼬마기차를 타고도 둘러볼 수 있다. 시마네현도 돗토리현만큼 볼거리를 제공한다. 요나고 공항과 20분 거리에아다치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물보다는 미술관을 장식한 정원 한 폭의 그림이다. 지난해 미국 정원잡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뽑 힐 정도로 ‘전형적’ 일본 정원을 보여준다. 시마네현의 자랑거리는 일본 최고(最古)의 신사인 이즈모타이샤. 사랑을 질투하는 신이 살기 때문에 다정한 연인은 피해야 한다고. 단, 부부는 상관없다. 마쓰에 시가지를 두르는 호리카와 강에선 유람선도 탈 수 있다. 배에서 볼 수 있는 흐드러진 벚꽃과 옛 성, 전통 가옥들은 일본의 옛 모습을 잃지 않 았다. 여행 문의=일본관광정보 홈페이지(www.japanpr.com), 아시아나항공(1588-8000) /시마네ㆍ돗토리(일본)=이상훈기자 flat@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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