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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짜리 추석선물
입력2001-10-17 00:00:00
수정
2001.10.17 00:00:00
동생등에 나눠준 복권3장 1~3등 나란히 당첨 행운
추석선물로 구입해 친동생과 이웃에게 나눠준 복권 3장이 10억, 8억, 7억원에 차례대로 당첨돼 25억원이라는 거액을 나란히 거머쥐게 됐다. 또 같은 동네에 사는 40대 아주머니도 8억원 짜리 복권에 당첨돼 동네에 행운이 잇따랐다.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6일 제2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 추첨결과, 경남 진주에 사는 김모(32ㆍ식당 종업원)씨와 최모(39ㆍ식당 종업원)씨가 소유한 복권 3장이 각각 1,2등과 3등에 차례대로 당첨돼 18억원(1등 10억원, 2등 8억원), 7억원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당첨된 복권은 김씨의 형(36ㆍ식당종업원)이 지난달 10일 진주의 한 시장 입구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복권 10장 중 동생 김씨와 최씨에게 추석선물로 건네준 복권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는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복권 당첨자 2명뿐 아니라 복권을 사서 이들에게 선물했던 형 김씨까지 함께 올라왔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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