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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간 호감 조작 가능...안 어울리는 커플도 잘 어울린다는 말 들으면 호감

미국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오케이큐피드' 실험


사람의 감정은 조작이 가능할까? 또 이성에 대한 호감도 조작이 가능할까?

미국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오케이큐피드(OkCupid)는 최근 이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성에 대한 감정을 조작 실험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감정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오케이큐피드의 창업자 크리스티안 러더는 월요일 블로그를 개설하고 실제로는 어울리지 않는 커플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과정을 실험한 샘플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은 실제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인 오케이큐피드가 서로 어울린다고 말해 이용자들의 인지를 조작했다.

러더는 “우리의 마음 뒤에는 항상 가능성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은 작동을 하기 마련이다”라며 “그 이유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며 아마도 사람들은 서로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그들이 서로 좋아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 이론을 실험하기 위해 러더와 그의 동료는 매칭률이 30% 정도 되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커플들에게 서로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며, 90% 정도의 매칭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가설대로 그들은 서로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그 사이트가 그들에게 말한 것을 믿었다.

그러나 그것이 거기에서 끝난 건 아니다. 이 실험은 또한 이용자들이 그들이 들은 대로 상대방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통은 그렇지 않은 이들도 4개 이상의 메시지를 교환했다. 오케이큐피드는 ‘진짜 대화’로 가는 기준을 메시지 4개 이상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러더는 실험 대상의 크기, 실험 기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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