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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펀드분석] 일반성장형 1개월간 7.38% 손실

대표적 액티브 상품인 일반 성장형 펀드가 1개월간 7%가 넘는 손실을 초래하는 등 주식 관련 펀드가 증시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최근 1개월간 -7.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의 70% 이내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성장형 펀드와 상대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안정형 펀드도 각각 3.82%, 1.64%의 손실을 초래했다. 현재 성장형 펀드의 경우 평균 주식편입비(순자산총액 대비)가 82.5%로 83.17%였던 1개월 전과 비교할 때 별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종합지수가 9.14%나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자연스럽게 펀드수익률도 동반 급락했다. 지수와 연동하는 패시브 상품인 인덱스 펀드는 1개월간 -8.82%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피해가 컸다. 특수형 상품으로 분류되는 코스닥&벤처 펀드는 같은 기간 5.51%의 손실을 입었지만 상대적으로 손실정도는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자산의 대부분을 투기채에 투자하면서 일부를 주식(공모주 포함)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는 1개월간 0.86%를 기록해 0.74%(연8.89%)인 채권형 펀드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시장 중립형 펀드는 0.51%에 그쳐 채권형 펀드 수익률을 밑돌았다. 성장형 펀드부문 운용사 성과에선 SEI에셋(-3.98%)이 주식시장이 단기 급락한 최근 1개월 가장 선방했고 삼성(-5.63%)과 프랭클린투신(-5.87%)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LG투신(-9.31%)은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인 25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종합지수 대비 초과손실을 입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256개 성장형 펀드 중에선 동원투신 Choice-Up주식 2호(-10.08%), LG투신 드림주식1호(-9.97%)를 비롯해 20개가 종합지수대비 초과손실을 기록했다. 시가 채권형 펀드는 1개월간 0.74%(연8.89%)의 수익을 냈다. 한국은행이 통화환수를 통해 채권시장 강세(금리하락)를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시장 급락세로 강세흐름을 지속한 것이 펀드수익률 제고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수익률(가격)이 0.33%포인트나 급락(급등)해 4.76%를 기록, 4%대 안착한 상태다. 같은 기간 설정규모 500억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운용사 수익률에선 신한BNPP투신(1.02%)과 조흥투신(0.82%)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람 (주)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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