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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직업훈련원, 취업률 100%
입력2001-11-28 00:00:00
수정
2001.11.28 00:00:00
"우린 취업난 몰라요."사상 최악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전국 8개 직업훈련원 (부산 인천 광주 경기 홍천 옥천 공주 군산) 졸업자들이 100% 취업한 것으로 조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내년 2월 졸업예정자 2,100여명에 대한 '입도선매'가 모두 끝났다. 외히려 기업들이 이들을 뽑기 위해 3대 1일의 경쟁을 해야 했다는 것.
상의 직업훈련원 출신들이 이처럼 각광을 받는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 덕이다.
훈련원에서는 2년동안 기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개발 등 21개 직종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교육훈련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통학을 원할 때는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이 곳을 졸업하면 전문대졸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성적이 우수하면 일본 연수기회도 준다.
이렇다 보니 입학자격은 고졸 이상(여성 30%)이지만 전체 인원의 10% 이상이 전문대ㆍ대졸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직자를 대상으로 3ㆍ6개월짜리 재취직과 창업훈련과정을 운영, 50%이상 취업을 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올들어서는 재직근로자의 업무향상훈련 과정도 마련했다.
한편 상의는 다음달 1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열리는 '직업훈련ㆍ자격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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