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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겨울철골프요령1
입력1999-11-29 00:00:00
수정
1999.11.29 00:00:00
그러나 잔디의 상태가 전과 같이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플레이하면 겨울골프도 얼마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다.코스에 나가면 기온이 떨어져 근육이 굳기 때문에 팔 다리와 몸이 유연하도록 워밍업을 충분히 해야 한다. 손과 발목 등을 돌려 마디가 잘 돌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클럽을 어깨에 메고 양쪽끝을 두손으로 잡고 상체를 좌우로 돌린다. 상체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았을 때 하체부터 왼쪽으로 되돌리며 이때 상체정면이 가상목표를 완전히 향하게 하며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이것은 잭 니클로스가 전성기때 워밍업하던 방법인데 몇 번 해보면 몸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윙의 감을 잡기 위해서는 아이언 클럽 두개를 잡고 천천히 클럽 무게로 스윙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윙의 느낌을 가다듬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효과만점이다.
겨울의 그린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습그린에서의 퍼팅을 꼭 해봐야 한다. 겨울은 그날의 기온에 따라 그린의 컨디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스피드가 느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겨울의 티잉 그라운드는 대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인조잔디나 폐타이어를 잘라 엮은 것을 바닥에 놓아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페어웨이의 공략 지점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티샷할 때 목표를 향한 겨냥하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기 일쑤다. 따라서 타석에 올라서면 그 타석이 어는 방향으로 놓여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엔 햇볕을 잘 받고 있는 페어웨이의 한 지점을 목표로 삼고 그 곳에 원을 그려 공략하면 다음 샷을 유리하게 할 수 있다.
또 인조잔디와 타이어로 엮은 타석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티를 꽂는 곳이나 발판이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먼저 어드레스를 취해본 뒤 티를 꽂을 곳을 살펴야 한다. 스탠스가 가장 편안한 지점을 찾아야 한다.
이와함께 땅이 딱딱해서 고무티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티의 높이를 적당히, 그리고 일정하게 해야 한다. 잘못하면 티샷부터 미스샷이 난다.
겨울철의 티샷은 평상시보다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몸이 뻣뻣하기 때문에 거리를 내려고 힘을 들여 후려치는 것보다는 1~3홀까지는 스푼이나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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