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 소비자는 설 선물세트로 통조림 등 가공식품류를 영·호남권은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은 통조림·캔류에 이어 과일, 쇠고기, 샴푸·비누, 주류의 순으로 선호했다. 생활용품 선호도는 가장 낮았다. 호남은 건강식품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홍삼 등을 판매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매장이 타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역별 상품 선호도 차이를 고려해 남은 명절 기간 동안 지역별로 상품 공급량을 조절해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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