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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대] 코 자주 풀면 감기 악화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미국 버지니아대학의 잭 골트니 박사와 버키트 윈서 박사는 15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감기 환자가 코를 자주 풀면 코의 점액이 대량의 바이러스와 함께 부비동(副鼻洞)으로 들어가 부비동염(축농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또 콧구멍에 부착한 예민한 압력측정장치를 이용해 코를 한번 풀 때마다 1㎖의 점액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러한 부비동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수건으로 콧물을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에 그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채기는 점액이 저절로 방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런던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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