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에 따르면 ING생명 공동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4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은 결과 이들 4곳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전에 참여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ㆍMBK파트너스가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보고펀드를 대주주로 둔 동양생명이 막판에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지난해 동양생명을 한화생명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협상이 결렬된 후 매각보다는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ㆍ교보생명에 이은 4위 보험사로 키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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