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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6시 주요뉴스

# 현대차그룹, 1조1천억 규모 첨단 차소재 공장 신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용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1조1,200억원을 투입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 고품질 철 분말의 선행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해 충남 당진에 특수강 공장과 철 분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공장에서는 연간 100만톤 규모의 특수강과 연 2만5,000폰의 철 분말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특수강, 철 분말 등 고급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부품 산업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현대ㆍ기아차의 품질 경쟁력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의 생산유발 효과는 6조1,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2만2,0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특수강은 국내 수요의 30%인 231만톤, 철 분말은 국내 수요 7만톤 전량을 스웨덴,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어 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LG전자,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 출시

LG전자가 오늘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차세대 초고화질 대형 TV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입니다.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의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실감나는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올레드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반응 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납니다. 두께가 얇고 전력 효율도 좋아 꿈의 TV로 불립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곡면 OLED TV 시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오늘부터 주요 백화점과 LG 베스트샵, 양판점 등 전국 20곳에 LG 곡면 올레드TV를 전시하고 예약 주문을 받아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1,500만원입니다.

# 알뜰폰도 이르면 상반기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동통신 3사에 이어 이들 업체의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는 알뜰폰(MVNO) 사업자들도 이르면 상반기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텔링크 등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8개 알뜰폰 사업자와 6월을 목표로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산 작업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실상 알뜰폰 업체들이 바로 무제한 요금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도 CJ헬로비전 등 자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업체들과 전산 개발과 무제한 요금제 구성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SK텔레콤쪽 알뜰폰 사업자보다는 좀 더 빨리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저금리 여파‥3월 은행 대출금리 사상 최저



저금리 기조의 여파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은행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4% 포인트 떨어진 연 4.7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련통계가 집계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0.17% 포인트 하락한 4.86%로 전체 대출금리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4.57%, 중소기업은 5.02%로 모두 최저치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고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은행 간 기업대출 경쟁 등에 금리가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도 4.55%로 2012년 12월 4.54%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 아래인 3.97%로 떨어졌습니다.

은행의 수신금리 역시 하락했습니다. 3월 예금금리는 0.07%포인트 떨어진 2.87%로 2009년 5월 2.84%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는 2.85%, 정기적금 금리는 3.39%로 모두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기업공개시장 올해도 ‘찬바람’‥침체 지속 전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급감하고 있으며 대형 공모주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 IPO로 조달된 금액은 1,820억원으로 지난해 1조95억원의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IPO 공모금액은 2010년 10조910억원, 2011년 4조2,560억원, 2012년 1조95억원 등 3년째 크게 줄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도 기업들은 IPO로 8,070억원을 조달했지만 올해는 당시 보다 못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형 공모주가 실종됐습니다. 2010년 22개사, 2011년 16개사, 2012년 7개사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지만 올해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 어윤대 KB금융 회장 “연임하지 않겠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늘 연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어 회장의 연임 포기 선언으로 김승융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등 MB맨인 금융권의 ‘4대 천왕’이 모두 물러나게 됐습니다.

어회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될 텐데 사외이사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 미리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까지 잔여 임기는 채우겠지만,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후임 회장 선출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어 회장은 차기 회장의 자질로는 능력과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 회장은 “KB는 정부가 한 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은 민간 은행”이라며 “(차기 회장 선임은) 사외이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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