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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시전망] "추가상승" "조정" 엇갈려

유동상 증가 불구 유가상승등 부담

계속 보강되고 있는 유동성의 힘이 유가 상승 등 악재를 뚫고 증시 상승을 계속 이끌어줄 것인지가 이번주 최대 관심사다. 국내 수급기반은 고객예탁금을 시작으로 주식시장 및 주식관련 상품에 시장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지난주말 8주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점 등은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증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목대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 증가와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등 국내 투자자들의 긍정적 시각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시장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데다 기관의 매수세가 외국인 매물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정을 예상하는 쪽은 연초 이후 주요 매수주체로 떠오른 연기금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비중 축소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IT주 매도에 가담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T업종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점차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 매도 대상이 IT업종이라는 점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IT업종 바닥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필립스LCD(24일), 삼성SDI(25일), LG전자(26일) 등 IT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장 전체에 큰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지적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원은 “460선이 강력한 저항선인데다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상 과열 국면이어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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