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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초저금리시대 보수적 투자자 ‘중위험·중수익’ 상품 관심

롱숏펀드·혼합형펀드·해외자산배분펀드등 '중위험중수익상품'에 관심

기준금리 추가인하로 보수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내줄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금융투자 상품인 롱숏펀드, 주식과 채권에 고루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해외 자산배분펀드 등에 보수적인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금융 상품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중위험 중수익’ 대표 상품을 갖춰놓고 있다.

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추구 상품으로는 ‘삼성 주가연계증권(ELS)인덱스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ELS인덱스 펀드는 13개 ELS에 분산 투자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지수형 ELS의 단점을 보완해 가입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추가 투자와 환매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작년 8월 출시 이후 600억원이 유입됐고 설정 후 지난 15일 기준 4.81%의 수익을 내고 있다.

안정적인 혼합형 상품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프리미엄펀드’가 두드러진다. 포트폴리오 중 최대 70%까지 배당주와 우선주 등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단기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2012년 3월 출시돼 6천200억원의 자금이 몰린 이 펀드는 3년과 최근 1년간 각각 44%, 7.4%의 안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한국투신운용은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을 겨냥해 최근 주식혼합형인 ‘한국투자 스마트 펀드셀렉션 펀드’를 출시해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자를 대신해 자산배분을 하고 투자 펀드 선정과 함께 투자비중, 위험 관리를 해주는 재간접형 펀드이다. 3개월마다 투자비중을 조절하고 6개월 단위로 펀드 편입 등을 조정한다. 펀드의 총 보수가 A클래스와 C클래스 기준 각각 연 0.548%(선취 1.0% 이내 별도), 연 1.148%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싸다는 게 장점이다.

전 세계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채권형펀드’도 초저금리 시대 시선을 끄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조원 이상의 초대형 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선진국과 신흥국 우량 국공채에 자산 배분하는 글로벌 채권펀드이다. 모기지 채권과 투자등급 이상 회사채 등의 전 세계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2009년 6월 설정 이후 5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글로벌 전략적 분산채권 펀드’는 미국 누버거버만 US 전략 인컴 펀드(Strategic Income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펀드다. 미국 투자등급 채권과 신흥시장 채권 등의 다양한 채권 자산에 분산 투자해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롱숏펀드 중에선 KB자산운용의 ‘KB한일롱숏펀드’가 최근 일본 증시 강세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과 국내 증시에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 작년 2월 출시된 KB한일롱숏펀드는 올해 4.33%, 최근 1년간 7.22%의 수익률을 각각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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