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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생아 수 9년만에 최다

사망자수도 8년만에 최고

'1월생이 12월생보다 좋다.' 1월이나 2월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취학이나 학습은 물론 취직에도 유리하다는 부모들의 판단 때문인지 1월 출생아가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4만7,5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0.7% 증가했다. 2002년 1월 4만8,500명 이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른 경기회복세에다 지난해 '백호띠' 열풍에 따른 출생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초등학교 취학 때 과거와 달리 1~12월까지 한 학년으로 묶이며 1ㆍ2월생이 학습능력이나 발육에서 다른 아이보다 유리하다는 부모들의 생각도 1월 출생아 수를 늘렸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도 "통상 1~2월은 부모들이 자녀의 취학이나 취직에 유리하다고 보고 출산에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유난히 상(喪)이 많다고 했더니 1월 사망자 수가 이상한파 영향으로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3,600명으로 2002년 12월 2만3,900명 이래 8년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1월 이상한파와 폭설 등으로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혼인 건수는 2만6,800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9% 증가하고 이혼 건수는 9,000건으로 3.2%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사로 전입신고를 한 이동자 수는 78만7,0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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