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P케미칼, 파키스탄에 PTA 공장 확보
입력2009-06-01 18:16:49
수정
2009.06.01 18:16:49
현지업체 지분 75% 인수
롯데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KP케미칼이 파키스탄에 고순도테레프탈릭산(PTA) 생산기자를 확보한다.
1일 KP케미칼은 파키스탄의 유일한 PTA 생산 업체인 '파키스탄 PTA 리미티드'의 지분 75%를 네달란드 아크조노벨사의 자회사인 'ICI 오미크론 B.V'로부터 인수한다고 밝혔다. KP케미칼은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수영 대표와 얀 카렐 반 데르 스타이 아크조노벨 법무담당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현지 절차가 완료되는 3~4개월 내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PTA는 폴리에스터 원사, 폴리에스터 필름 및 PET병 제조에 원료로 쓰이는 제품으로 최근 세계적 수요가 급증해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KP케미칼이 인수하기로 한 파키스탄 PTA 리미티드는 연간 50만톤의 PTA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4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까지는 전량 파키스탄 내 내수에만 집중하고 있다.
KP케미칼 측은 "향후 이 공장의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시설을 늘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화섬 및 PET병 원료 공급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회사 발전을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