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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vs 오초아 "진검승부는 이제부터"

오초아, 나비스타 우승으로 다승 공동선두<br>올해의 선수·상금왕등 타이틀 경쟁 '후끈'


'넘버원 경쟁은 이제부터.' 로레나 오초아(26ㆍ멕시코)가 5개월간의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신지애(21ㆍ미래에셋)와의 각 부문 타이틀 경쟁이 불꽃을 튀기게 됐다. 오초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나비스타LPGA클래식에서 2위 그룹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오는 12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의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스 코네사(40)와 결혼을 앞둔 오초아는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열린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따낸 뒤 5개월여에 걸친 무관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시즌 막판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오초아는 다승 부문에서 3승(통산 27승)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신지애와 함께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보태 131점이 되면서 1위 신지애(136점)를 5점 차로 바짝 추격했고 상금랭킹은 5위(120만9,000달러)로 끌어올렸다. 1위 신지애(160만5,000달러)와의 격차는 30만6,000여달러. 올 시즌 남은 대회는 30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을 비롯한 4개뿐이다. 4년 연속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을 노리는 오초아와 데뷔 첫 해 신인왕을 포함한 5관왕에 도전하는 신지애의 대결이 마지막까지 열기를 뿜게 됐다. 이날 오초아는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그는 전반 1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보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초아는 "어렵게 차지한 우승이어서 매우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위(20ㆍ위성미)는 왼쪽 발목이 불편한 가운데도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친 부진 탓에 합계 14언더파로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오지영이 공동 8위, 최나연과 최혜정이 공동 11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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