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윤종록 선생 별세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윤종록 선생이 10일 오후 4시15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1924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인근에서 7명의 동지와 일본군을 탈출, 중국군 45사단 유격대에 편입되어 작전을 지원했다.

그후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입대해 후난성(湖南省)의 중국군 4군단 산하에서 대적 공작 활동을 전개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경연(85) 여사와 4남3녀가 있다.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 빈소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1호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