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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브리핑] 성금·헌혈증등 온정 잇달아 外

◇온라인게임에도 애도 행렬= 대구 지하철 참사에 보내는 온라인게이머들의 애도 행렬이 줄을 이었다.넥슨(대표 정상원)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유저들은 추모국화, 깃발, 검정색 풍선 등의 아이템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넥슨 측은 사고 당일 오후 RH-b형 혈액 급구 소식에 넥슨 게임에 접속해 있던 50만명의 유저에게 신속히 공지하기도 했다. 리자드인터랙티브의 `크로노스`는 사이버머니 성금을 모은 뒤 이를 일정비율의 현금으로 환산해 기탁할 예정이다. 모금 이틀만에 약 7억크로(사이버머니 단위)가 모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밖에도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트`의 헌혈증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헌혈증을 사고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경북대 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며, 써니YNK는 `캔디바` 회원들의 가슴에 검은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클릭엔터테인먼트의 `고고시`는 유저들에게 검은 리본 아이템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피해자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달의 우수전자책 2편 선정 ◇전자책엔 누가 다녀갔을까?= 문화관광부는 이달의 우수전자책으로 ㈜페스탈로찌가 발행하고 ㈜동사모가 제작한 `누가 다녀갔을까?`와 `이이화의 한국사이야기`2편을 선정했다. `누가 다녀갔을까?`는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즐거운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종이책의 화려한 삽화를 토대로 제작한 플레시 애니메이션이다. 전문성우가 더빙을 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이화의 한국사이야기`는 국내외의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알기 쉽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주요 유적은 물론 만주의 고구려와 발해 유적을 직접 답사해 수집한 생생하고 풍부한 자료를 실어 전자책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컴퓨터는 물론 PDA에 내려받아 읽을 수도 있다. `스플린터 셀` 한글판 출시 ◇화제의 잠입액션 게임 출시=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잠입액션 PC게임 `스플린터 셀` 한글판을 다음달 25일 출시한다. 미 국가안전보안국의 비밀요원의 작전수행 과정을 그린 이 게임은 지난해 E3쇼 등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제작. 위자드 측은 텍스트는 100% 한글화하고 음성은 한글자막으로 처리했다. 판매 예정가는 3만5,000원. 美 인기게임 4월부터 공급 ◇THQ 모바일컨텐츠 독점계약=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2003 3GSM 세계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게임유통사인 THQ의 모바일 컨텐츠를 독점 개발ㆍ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WWE레슬링, 메이저리그베이스볼, MotoGP 등 인기게임을 4월부터 국내에 공급한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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