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5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에 이어 11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홈런과 2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타율을 2할4푼5리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 데릭 로의 완봉 역투(6승1패)까지 더해 5대0으로 이겼다. 20승16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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