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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하면 훨씬 싸요"

골프스카이닷컴·골프윈등 앞다퉈 실시'인터넷 클릭을 잘만하면 120만원짜리 드라이버를 단돈 19만원에 살 수 있다.' 최근 각 인터넷 업체들이 공동구매 사업을 펼치면서 골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용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공동구매사업은 종합 유통인터넷사이트에서 시작됐으나 최근 골프전문 인터넷 사이트로 확산되면서 골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공동구매 품목으로 컴퓨터 화면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 구매란 여러 사람이 같은 상품을 사면 가격을 대폭 할인해주는 것. 각 사이트에서 일정 상품을 걸고 구매자를 모으는 식으로 진행되며 가격이 지정되는 방식과 구매자가 많아질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슬라이딩 방식 등이 있다. 현재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사이트는 골프스카이닷컴(www.golfsky.com), 골프원(www.golf1.co.kr), SBS골프(www.sbsgolf.com), 랭스아이(www.lancei.com) 등. 이들 중에는 골프토피아(www.golftopia.co.kr)와 제휴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SBS골프나 옥션과 제휴한 골프원처럼 다른 골프사이트나 종합 쇼핑몰과 연계해 실시하는 사이트들도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공동구매는 골프스카이닷컴의 브리지스톤 프로230과 반도 비렉스 우스. 이 사이트의 첫 공동구매 제품이었던 브리지스톤 프로230은 97년 발매 당시 120만원에 팔렸던 제품이지만 지난 2일 단돈 19만원에 팔렸다. 100자루 한정 판매된 이 제품은 지난 2일 사이트에 공동구매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폭주, 단 하루만에 모두 판매됐다. 또 일주일 뒤 실시된 2차 공동구매에서는 시중가 45만원의 반도 비렉스 Ti250 3/4우드가 이틀 만에 9만5,000원에 모두 220자루 판매됐다.이 사이트는 앞으로 훈련보조용품과 브리지스톤 아이언세트 등을 공동구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골프원의 경우는 지금까지 자체 사이트에서 5번, 옥션과 제휴해 3번 등 모두 8차례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옥션과 제휴해 선캡을 판매중이다. 시중가 1만2,000원짜리 이 제품은 9,900원에 판매되는데 이틀동안 약 800개의 주문이 쏟아졌고 일주일동안 시행하면 약 2,000개 이상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이트는 시중가 20만원짜리 유틸리티 우드를 10만원에 판매, 인기를 끈적도 있다. SBS골프는 현재 제8차 공동구매를 펼치고 있는데 품목은 고급 골프 면바지 2매 1세트다. 시중가 17만8,000원인 이 제품은 오는 23일까지 200명 이상 신청할 경우 6만9,900원으로 대폭 할인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지금까지 주로 볼, 훈련보조기구, 드라이버, 바람막이 등 기능성 골프의류, 골프화 등이었으며 지난 추석에는 갈비세트를 판매한 적도 있다. 평균 시중가의 50%이하로 목표가를 정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구매자가 일정 수를 넘을 경우 목표가격에 파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7차 모두 목표가격 판매에 성공했다. 랭스아이는 다른 사이트들과는 다소 다르게 여러 가지 품목을 동시에 공동구매 시장에 내놓고 있다. 현재 사이트에 올라 있는 품목은 퍼팅 매트 등 5가지 품목이다. 한편 이 같은 공동구매는 제품 생산 및 수입업체의 경우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점차 다른 골프사이트로도 확산 될 전망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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