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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점서 집중거래 종목, 일단 비켜가야 안전

특정 몇 개 지점을 통해 집중적으로 거래되는 종목들은 주가의 이상 급등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일까지 소수지점 집중관여 건수는 총 399개 종목ㆍ1,868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한달 평균 229건ㆍ하루 평균 11건에 해당한다. 이들 소수지점 집중매매 종목은 주가가 변동성이 커 투자에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수지점 집중매수 종목으로 9번 지정된 지앤티웍스ㆍ현대멀티캡, 8번 지정된 도원텔레콤ㆍ서한 등과 집중매도 종목으로 10번 지정된 인터리츠ㆍ젠네트웍스, 8번 지정된 카이시스ㆍ한광 등은 주가의 변동이 심했다. 지앤티웍스는 네 달 동안 4배 가량 급등한 후 보름 만에 70% 가량 급락했고, 인터리츠는 지난 5월말 500원대 있던 주가가 한달 만에 3,000원 근처까지 급등했지만 곧 1,000원대로 하락했다. 현대멀티캡은 500원을 넘었던 주가가 한달 만에 200원 밑으로, 도원텔레콤 주가는 5,000원에서 1,000원대로 떨어졌다. 서한은 20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8,500원에서 600원대로 낮아졌다. 이 밖에 6번 이상 소수지점 집중 매수ㆍ매도종목으로 지정된 인프론테크ㆍ신화정보ㆍ진두네트워크ㆍ네스테크ㆍ네티션닷컴ㆍ대백쇼핑ㆍ케이디씨ㆍ에프에스텍ㆍ덴소풍성 등도 주가의 등락폭이 컸다. 또 소수지점 매매가 많았던 이론테크ㆍ리타워텍 등은 퇴출됐다.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소수지점 집중매매가 반복되는 종목은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린 공격적인 투자자가 붙었다고 보면 된다”며 “소수지점에서 집중 매수한 후 실물을 인출, 계좌를 분산해 매도하는 경우도 많아, 일단 집중매수 종목에 대한 투자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수지점 집중관여 종목은 ▲최근 3일간 5개 지점의 매수ㆍ매도 관여율이 30%를 넘고 ▲최대지점이 2일 이상 매매하면서 ▲주가변동률이 15% 이상인 경우로 주가의 급등락 가능성이 높아 증권업협회에서 매일 공시하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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