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PA, 인천항 내항 조기 재개발 제동

"2015년 이후 착공해야"

인천항만공사(IPA)가 부두 운영 차질을 이유로 인천항 내항 1ㆍ8부두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개발계획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내항의 대체 항만시설이 정상 운영되기 전까지 내항 재개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토해양부가 확정한 기본구상안대로 1단계 사업인 1ㆍ8부두의 재개발을 오는 2015 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인천시에 공식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항 재개발 시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최근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열고 인천내항의 절반 이상인 1ㆍ6ㆍ7ㆍ8부두를 올해 말까지 주거ㆍ상업용지로 전환해 2011년~2015년까지 재개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가 정한 2015년에서 2011년으로 4년 앞당겨 추진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 물류업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인천항 1ㆍ8부두를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인천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내항 재개발 시기를 지나치게 앞당길 경우 부두 운영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1ㆍ8부두 대체 항만인 송도 신항이 개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2015년 이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항 재개발 시기를 2015년에서 2011년으로 앞당긴 이유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1ㆍ8부두 재개발 사업을 2011년 착수한다는 기본 방향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