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말효과’ 이달에는 없나?

기관 환매등으로 매수세 주춤…주가도 약세<BR>“기간조정후 탄력붙을것” 중장기 전망은 낙관


‘월말효과’ 이달에는 없나? 기관 환매등으로 매수세 주춤…주가도 약세“기간조정후 탄력붙을것” 중장기 전망은 낙관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이달에는 월말효과 없나(?)" 적립식펀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월말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어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도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월말이면 투신으로 적립식펀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기관이 주식 사재기에 나서는 월말효과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양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주식형펀드 순유입액(유입액-환매액)은 지난달 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일부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안 주식형펀드 순유입액은 4,100억원으로 지난달 동기(9월20~23일, 6,200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의 영향으로 8~9월 90%를 넘었던 주식형펀드의 주식투자비중도 이달(25일 기준)에는 89.45%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주식형펀드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와 전체 수탁액은 25일 기준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총 20조730억원으로 올들어 2.5배나 급증했다. 주식형펀드 수탁액의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투신ㆍ은행ㆍ연기금 등 기관들의 매수세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재환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들의 연속 누적 순매도세가 3조원 이상 이어지는 등 증시가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자 기관들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매수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기간조정을 거치면 다시 매수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사자세보다는 팔자세가 강하겠지만 다음달 초에는 기관들이 다시 매수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허남권 신영투신 이사는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당분간 불안정한 증시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다음달 1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려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다시 기관들의 매수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5/10/26 17:2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