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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영화 다운로드시장 '기지개'

싸이월드 가세·P2P사이트 단속강화로 활성화 전망

유료 영화 다운로드 시장이 파일공유(P2P) 사이트에 대한 단속 강화와 싸이월드의 가세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워너 홈비디오코리아와 손잡고 ‘싸이월드 영화 프리미엄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싸이월드의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를 통해 간편하게 고화질 영화를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 개봉이 끝난 영화 들과 프렌즈, E.R 등 인기 미국 드라마 100여 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1번 결제로 4번까지 영화를 내려볼 수 있어 자신이 구매한 영화를 친한 친구에서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최신 영화는 6,300~1만200원, 드라마는 편당 2,000원 수준이다. 현재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iMBC와 KTH 등이 뛰어 들었지만 불법 다운로드에 비해 높은 가격과 최신 영화가 없어 소비자들의 호응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P2P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는 불법ㆍ유해 콘텐츠 공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밝힌데다 P2P 업체들도 불법ㆍ유해 콘텐츠를 거를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해 불법적인 경로로 영화 콘텐츠를 입수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싸이월드가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 진입하게 돼 유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배경음악 서비스를 통해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만든 경험이 있다”면서 “앞으로 합법적인 영상물 공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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