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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금융투자도 '평생교육'

지난 21일 여의도 증권업협회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월례특강을 듣기 위해서이다. 올바른 펀드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강좌였다. 최근 변화무쌍한 시장환경 때문인지 250여명이나 참석해 분위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주가지수는 2,000포인트를 훌쩍 넘기도 했으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으로 크게 하락했고 변동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치솟던 중국 등 해외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애초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했던 적립식펀드 가입자들은 계속 납입을 해야 할지 당장 환매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투자환경이 불안할수록 투자자교육을 통한 올바른 투자판단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새로운 지식을 얻고 합리적인 투자판단기준을 세워 ▦장기투자 ▦분산투자 ▦가치투자 원칙을 따를 때 흔들림 없이 계획된 투자를 할 수 있다. 오는 2009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다. 새로운 투자상품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다. 투자기회가 크게 넓어지겠지만 선택하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고 투자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인 자산운용이 필요한 투자의 시대에 위험은 줄이면서 원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금융투자교육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경제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평생교육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투교협은 증권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만든 비영리기구로서 무료 투자자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투자판단능력 향상을 위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주식ㆍ펀드ㆍ자산설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성공적인 투자로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투자자들이 무료 투자자교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보기를 권한다. 김병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 교육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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