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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각막질환 "남성 4배 넘어"

과도한 눈화장과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20대 여성들의 각막질환 발생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길안과병원이 지난 한해 동안 각막염 치료를 받은 환자 1,512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436명(28.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360명(82.6%)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충혈ㆍ시력감소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젊은여성은 아이라인ㆍ아이섀도ㆍ마스카라 등 눈 화장품 사용과 콘택트렌즈, 인조속눈썹,쌍꺼풀 테이프 등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고 의료진을 설명했다. 조범진 한길안과병원 라식센터 부원장은 “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쪽에 노출돼 있어 외상을 입기 쉽다”며 “평소 렌즈착용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서클렌즈 등의 미용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렌즈를 낀 상태로 자거나 타인의 것을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화장을 지울 때 클렌징 제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에 남아있는 화장품을 씻어주는 것도 좋다. 한편 미용에 관심이 적어지는 50~60대의 경우 각막염 발생 남녀비율이 같거나 남성환자가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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