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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스포트라이트] 퇴임 검찰 고위간부 로펌서 제2인생

영입 1순위 노환균·김홍일, 태평양·세종 택해<br>송해은 동인, 석동현 화우, 김필규 대륙아주로

노환균 태평양 변호사

김홍일 세종 변호사

석동현 화우 변호사

지난달 고검장ㆍ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퇴임한 검찰 간부들이 변호사로서 제2의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연수원 14ㆍ15기 출신의 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의 대부분은 대형로펌으로 영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퇴임 전부터 로펌 영입 대상 1순위이었던 노환균(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연수원장은 태평양에 고문 변호사로 영입됐다.

노 전 연수원장은 앞으로 태평양에서 형사 송무 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노 전 연수원장은 검찰 내에서는 오랜 공안업무 근무 경험으로 공안통으로 손꼽혔다.

대검 공안부장 시절 쌍용차 사태,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용산참사 등 주요 공안 사건을 진두 지휘했으며,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는 한명숙 전 총리 뇌물 수수 사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노 전 연수원장과 함께 로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홍일(사법연수원 15기) 전 부산고검장은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김 전 고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 BBK 연루의혹, 부산저축은행수사 등을 지휘했다.



대검 중수부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진두지휘하면서 저축은행 비리 수사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검찰내에서도 손꼽히는 특수통인 송해은(사법연수원 15기)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법무법인 동인에 영입됐다.

송 전 부원장은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시절에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회장 수사와 신정아씨 사건 등 전국의 주요 수사현안을 원만히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말 초임검사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석동현(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3월 말 법무법인 화우에 영입된 후 변호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김필규(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변호사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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