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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저리대출기금 증액 가능성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다음달 기존의 저리 대출 지원 기금을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18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금은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총재 때인 2010년 출범한 것으로, 금융기관의 민간 대출 증가분만큼 저리의 정책 자금을 해당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것이다. 금리는 연 0.1%로 대출 기간은 최장 4년이다. 단, BOJ가 “성장이 유망하다”고 판단하는 대출에만 지급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기금 한도를 지금의 5조 5,000억엔에서 약 1조엔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도 내년 3월 종료될 예정인 기금 운용을 최소한 1년 연장하는 방안도 마무리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일본은행 집계를 인용해 이 기금이 약 4조 엔 지급돼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 집계에 의하면 일본 시중은행 여신은 지난달 2.4% 증가해 2009년 6월 이후 기록적 수준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예금이 대출보다 184조 5,000억엔 많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이 여전히 여신 여력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실물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일본 경제는 내년 3월 말까지는 계속 성장하다가 소비세 인상이 발효되는 내년 4월부터는 또다시 위축될 전망이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7-9월 전분기보다 1.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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