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은 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책점을 3점 이하로 막는 것으로, 호투의 기준으로 통한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올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대은은 안타 8개를 내줬지만 병살타 4개를 유도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90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 시속 151㎞를 찍었고 볼넷 4개에 탈삼진은 2개였다.
그는 4대3으로 앞선 7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투수가 동점 홈런을 내줘 시즌 2승에는 실패했다. 이대은은 첫 등판인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⅓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5.11. 지바 롯데는 4대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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