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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애꿎은 돼지고기만…

"연관없다" 발표 불구 소비 반토막·값도 추락

돼지고기와의 연관성이 없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반토막 나고 가격도 급전 직하하고 있다.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클럽 3개 매장(양재ㆍ창동ㆍ전주)의 하루 돼지고기 매출액은 지난달 24일 6,900만원에서 30일 3,000만원으로 반토막(-56.5%) 났다.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달 27~29일 10~20%가량 감소한 가운데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양돈농가의 수입원인 돼지고기 한마리(110㎏) 산지가격은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24일 37만1,000원에서 30일 27만7,000원으로 떨어졌다. 일주일도 안 돼 가격이 25.3%나 폭락했다. 지육(뼈에 살코기가 붙은 형태의 고기)의 도매시장 시세(㎏당 가격)도 지난달 24일 4,929원90전에서 30일 3,745원50전으로 24.0% 하락했다. 값이 떨어지면 공급량을 줄여야 하는데 시장이 불안하자 양돈농가는 반대로 출하량을 늘려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전국 14개 도매시장의 처리물량은 지난달 24일 6,600여마리에서 30일 7,200여마리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양돈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판촉 캠페인을 벌여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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