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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 "동북아개발銀 설립 경제지원 필요"
입력2006-09-29 17:55:26
수정
2006.09.29 17:55:26
北핵무기·미사일등 포기유도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동북아개발은행(NEADB)’설립을 통한 경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9일(한국시간) 베를린 아데나워재단에서‘독일과 한국: 함께 열어가는 미래’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독일 현지에서“북한이 핵무기ㆍ미사일 등을 완전 포기한다면 주변국과 국제기관이 참여하는 동북아개발은행(NEADB)의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6자 회담 참가국과 몽골ㆍ유럽연합(EU)ㆍ세계은행(IBRD)ㆍ유럽부흥개발은행(EBRD)ㆍ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공동출자로 NEADB를 신설해 북한뿐 아니라 러시아 극동, 중국의 동북 3성, 몽골 등 동북아지역개발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전 대표는 “(NEADB의 출자규모는) 일단 50억 달러 규모로 시작하면 된다”고 설명한 뒤 “한국이 이중 15억달러를 대는 등 역내국가들이 30억달러를 마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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