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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고화질 모니터 개발
입력2001-04-29 00:00:00
수정
2001.04.29 00:00:00
비제이콤, 84인치 대형화면 선명도 일반 모니터 수준84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화질은 일반 액정모니터 화면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초대형 고해상도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한 영상시스템이 처음으로 등장됐다.
비제이콤(공동대표 이정묵ㆍ강윤병)은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72인치 고해상도 고휘도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패널과 영상시스템 'IDP-72XG'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72인치에서 최고 84인치까지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실제로 이시스템의 해상도는 1,024 ?768 (786,432 pixel)로 일반 컴퓨터 모니터 수준의 화질을 실현할 수 있을 정도다.
휘도도 680nit에 달하는 등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보다는 2배, 액정화면(LCD)보다 4배나 높아 자연광이나 인공조명 속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특히 모니터와 180도 수평인 방향에서 봐도 화면에 나오는 화상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최대한 높였다.
또 자체에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내장, 고화질방송(HDTV)와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정보화면을 원격에서 수신, 제어하고 집단 화상회의를 할 수도 있다.
이회사는 현재 동양메이저(주) 상사부문 IT사업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캐나다, 태국, 독일 등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정묵 공동대표는 "이시스템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중 가장 큰 화면과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지는 제품으로 TV는 물론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마사회와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 등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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