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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피할 듯

베이너 “국가부채 상한 증액 법안 제출할 것”…민주도 수용 입장

  미국의 국가부채가 이번 달 말이면 법적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이 이를 증액하는 법안을 곧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에 대해 오늘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는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최소한의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전날과 이날 오전 잇따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부채상한 증액 내용만 포함한 이른바 ‘클린 빌’(clean bill)을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 다수는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부채 법정 상한 증액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국가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치권은 지난해 10월 부채한도가 법정 상한인 16조 7,000억달러에 달해 사상 초유의 디폴트, 즉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리자 이달 7일까지 빚을 끌어다 쓸 수 있게 조처함으로써 부채가 17조 3,000억달러까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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