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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학노트] 치매대책 식생활부터

李相澤(안양병원 이사장) 치매는 고칼로리식과 관련이 깊다. 고칼로리식이란 음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가 지나치는 것이니, 체내에서 지방분이 지나치게 합성되기 때문에 문제다. 개중에서도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에도 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이 있으니, 이로운 것을 늘리고, 해로운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체내에 에너지가 지나치게 들어 오면 살이 찐다. 살이 너무 찌면 동맥경화가 촉진되므로 가장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심장에 부담을 주고, 고혈압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에 걸리기도 한다. 당뇨병은 뇌혈관을 비롯해서 체내의 여러 장기의 동맥을 경화시키니 이만저만한 해악이 아니다. 단단히 알아둬야 한다. 에너지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자꾸 불어난다. 따라서 고칼로리식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동맥을 경화시켜 결과적으로 치매가 되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칼로리식_비만_운동부족_운동곤란」이라는 귀추는 뇌의 순환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명심하자. 최근에는 혈청속에 지방이 과다한 「혈청지질이상」에 관하여, 식사에 함유된 지방의 질이 중요시되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과 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중요시 되는 것이다. 각기 머리글자를 따서 「P/S」비율이라고 하는데,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관한 영향력이 주안점이다. 그 비율이 0.5 이하이면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불어난다. 그런데 2.0 이상이면 해로운 콜레스테롤과 동시에 이로운 콜레스테롤도 줄어드니 문제다. 그러므로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P/S 비율이 1.0에서 1.5 정도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P/S 비율중에서 S가 크면 비율이 낮아진다. 그 결과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불어나니까 좋지않다. S는 대체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쇠고기에는 44.4%, 돼지고기는 36.4%, 닭고기는 30.3%나 된다.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이런 동물성 지방을 줄여야 한다. 여태까지는 그저 음식물의 전체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조절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P/S 비율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발견은 매우 새롭고 중요한 사실이다. 그래서 전체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P/S 비율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콜레스테롤 지수」라는 것이 만들어졌다.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은 식품은 좋지않은 셈이다. 예컨대 식품 100g당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은 것으로는 계란 노른자위가 최고로서 404.4이다. 다음이 버터 313.11, 마가린 186.5, 초콜렛 103.2, 치즈 100.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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