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을 넘어 케이컬쳐 이끄는 ‘2013 SIA’, ‘스타일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의 축제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2013 SIA)’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22일 제1회 스타일필름 영화제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13 SIA’는 지난 24일 진행된 시상식과 애프터 파티까지 케이컬쳐의 모든 것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SIA(Style Icon Awards)’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올해 SIA는 ‘Otherness’를 컨셉은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을 지닌 스타일 아이콘을 조명했다. CJ그룹은 문화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K-Culture, K-Style을 글로벌에 확산시키기 위한 창구로 SIA를 선보였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을 표방하며 2008년 첫선을 보인 SIA는 해를 거듭하며, 단순 시상식이 아닌 다함께 즐기는 ‘스타일 문화축제’로 진화했다.

특히 ‘2013 SIA’는 영화제, 패션쇼, 미디어파사드, 파티, 바자회 등 문화를 고루 즐길 수 있는 ‘SIA FESTIVAL’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유일의 ‘스타일문화축제’로 거듭났다. 지난 22일 개막한 ‘제1회 SIA 스타일필름 영화제’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을 통해 세계의 문화 트렌드를 바꾼 ‘세기의 아이콘’을 주제로 한 영화제다. 영화 ‘다이애나’, ‘마드모아젤C’와 같이 국내 개봉을 앞둔 작품을 선공개하는 것은 물론, ‘코코샤넬’, ‘팩토리걸’,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릴린먼로와 함께한 일주일’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개막 첫날부터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 청담동 ‘갤러리아’와 함께 진행한 ‘SIA 아이코닉 브랜드 위크’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선 세계적인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가 디자인한 미디어파사드에는 ‘2013 SIA’를 알리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시상식의 전야 23일, 갤러리아 명품관 앞에서는‘오드리햅번’ ‘마릴린먼로’ ‘칼 라커펠트’ ‘마이클잭슨’ 등 세기의 아이콘을 오마주한 오픈 런웨이를 선보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의 본선진출에 성공한 19명의 도전자들과 지난 시즌의 송해나, 고소현, 김진경까지 총 25명의 모델의 등장으로 행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패션쇼에 환호성을 쏟아냈다.

또 이 시대 최고의 패션사진작가로 칭송받고 있는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의 국내 첫 사진전(10/19-11/3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도SIA가 후원했다.

24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SIA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본시상식이 진행됐다. 올 한해 케이컬쳐를 이끈 ‘스타일 아이콘’이 총집합한 레드카펫과 시상식은 남달랐다.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는 시상식답게 무대부터 격이 달랐다.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추상적이면서도 독특한 무대장식은 GD부터 A$AP Rocky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조화를 이루며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한해 케이컬쳐를 이끈 10인의 스타일 아이콘들이 본상 수상을 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 ‘공효진’, 한국 힙합의 자존심 ‘다이나믹 듀오’, 19금 예능의 신 ‘신동엽’, 걸그룹계 음원 최강자 ‘씨스타’, 아역에서 남자로, 괴물 같은 10대 아이콘 ‘여진구’, 21세기 순정남 ‘이종석’, 전 세대를 사로잡은 짐꾼 ‘이서진’, 거부할 수 없는 옴므파탈 ‘정우성’, 한국이 사랑한 설국의 여왕 ‘틸다 스윈튼’까지 2013년을 강타한 스타일 아이콘을 시상했다. <2013 SIA>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영광을 차지한 GD는 가수로서는 최초로 단독으로 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0명의 본상 수상 외에도 6개 부문의 특별상이 수여됐다. ‘스타일 스페셜리스트’ 상은 디자이너 정욱준이, ‘뉴 아이콘’ 상은 크레용팝, ‘BEST K-STYLE’상은 수영과 최진혁, ‘글로벌 아이콘’ 상은 A$AP Rocky, ‘쉐보레-파인드 뉴스타’ 상 클라라, ‘컨텐츠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는 나영석 PD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CJ E&M의 온스타일, tvN, Mnet, XTM, 올리브, 스토리온 6개 채널과 글로벌 채널 Channel M과 Mnet America를 통해 총 미국, 호주 등 11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며 한류팬들과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24일 레드카펫과 시상식에는 수많은 해외팬들이 참석해 케이컬쳐를 즐겼다.

시상식의 뜨거운 열기는 미국 최정상의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A$AP Rocky)의 ‘Iconic night’으로 이어졌다. 첫 방한한 에이셉 라키는 강남 The A 클럽에서 그의 크루들과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의 내한소식에 일찌감치 예매를 마치고 손꼽아 기다린 1,300여명의 팬들은 그야말로 열화와 같은 호응을 보였다. 2013 가장 힙한 아티스트 에이셉의 명성답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22일 영화제부터 24일 에이셉라키의 애프터파티까지 <2013 SIA>는 케이컬쳐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스타일 문화축제’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CJ E&M 스타일사업국 한성미 담당은 “문화산업을 선도한 CJ가 케이컬쳐의 창구로 선보인 <2013 SIA>가 성료됐다. 올해 SIA는 영화제, 패션쇼, 사진전,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스타일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국내외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2014년에는 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CJ E&M)